본문 바로가기

Time Attack Fishing/Bass Fishing

160905 _ 원주 서곡지 짬낚

반응형

원주배스 원주 원주낚시 원주배스낚시 서곡지 서곡저수지 원주 포인트





서곡지 / 서곡저수지





 원주 출장을 핑계로 짬을내 낚시를 간다. 원주출장에는 서곡지만한곳이 없다. 현장에서도 가깝고 접근하기도 좋고 요즘 배수가 많이되긴 했지만 배수시에만 워킹으로 접근할수 있는곳이 있기에 그것도 만족스럽고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필드이다.


하지만 잘나오지 않는게 문제

블루길의 짜증나는 입질도 문제

내 재블린 꼬리 다망친다...나쁜놈들


한마디로 나에겐 어려운 필드 하지만 나오면 덩어리도 나온다는점에서는 안갈수 없는 필드이다. 원주 손곡지? 등등 많은 조행기가 있는곳으로 탐색을 가보려했지만 생각보다 멀어서 포기한다. 많은 원주 조행기들을 보면 서곡지는 어려운 필드로 많이 작성되어있고 손곡지같은경우는 잘나온다는 글이 많다. 이런글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것도 같다. 허나 낚시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은 많지만 힘든낚시로인한 조행기가 없는건가. 아무튼 갈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어렵긴 어려운 필드이다. 꽝칠때도 많았으니 실력이 미천한건 생각따위 하지 않는다.


 아무튼 위에 애기한것처럼 사진으로 보이는것 처럼 배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 정면에 보이는 석축부분이 좋은 포인트인데(우측) 좌측의 석축도 좋지만 밑걸림이 너무 심해서 그리고 짜치가 많이 나와서 잘가지는 않는다.우측의 석축부분은 작년 이맘때는 수초도 있고 해서 버징도하고 눈맛 손맛 소리맛도 맛볼수 있었는데 올해는 이상하리만치 비가 안와서 그런가 배수가 심한 저수지들이 많이 보인다. 짜치포인트들도 대부분 배수로 포인트가 다들어나있는 상황 쉘로우 수심은 얕고 뻘이다. 그래서 시작은 탑워터로 mh로드에 15lb합사로 탑워터를 던지고 놀고있었는데 턱하는 소리와 함께 스틱이 멀리 날라간다. 총알은 정말 잘안쏘는 스타일인데 그램수를 잘못한 선택한 스틱은 무겁긴해도 버트캐스팅으로 잘날렸었는데 엄청난 속도로 날라간다 퍼억~저수지 가운데에 탑워터를 날려먹고 웜채비로 변경 낚시를 이어간다.

 피딩을 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이지만 입질은 없는 상황이 계속이어지고 짧은 시간 낚시를 해야했기에 필살기 포인트로 이동해본다. 바로 배수시에 나타나는 수몰나무 포인트!! 물이 적당히 차있으면 접근하기 힘든 곳이지만 배수가 약간이라도 되면 장화를 신고 등산을 좀 하면 갈 수 있는 포인트이다. 물이 적게 빠지던 많이 빠지던 접근이 힘들기는 하고 배수시가 아니면 죽음의 밑걸림을 이겨내야하는 포인트이다. 

누군가 나무를 가져나 놓은것처럼 형성되어있는 수몰나무 포인트 가져간채비가 많이 없어 주력중 하나인 네꼬로 공략을 시작한다. '밑걸림이 두려우면 낚시를 하지 못한다'라는 명언과 같이 위드가는 없는 훅으로 네꼬리그를 수몰나무에 바싹 붙혀 본다. 폴링과 동시에 쭉~ 라인이 오른쪽으로 흘러간다. 잠시 흐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하며 파워훗셋으로 천천히 제압한다. 수몰나무쪽으로 흘렀으면 빠르게 제압했겠지만 수몰나무를 피해 라인이 흐르길래 좀 더 도망가라고 두니 라인도 상하지않고 잘나와줬다.

사이즈는 30중후반 되려나? 사이즈에 비해 힘을 많이 쓴다. 교정기 고무줄 네꼬의 힘 (닉스m로드+카에난 조합, 팔라팔라 스왐프크로울러 + 1/8싱커였나?+다이소 훅) 좋은 조합이다 역시 네꼬는 활성도가 좋지않을때도 입을 열어주게 하는 믿음이 가는 채비이다.


약간 수몰나무옆쪽으로 캐스팅(역시 밑걸림이 무섭긴하다)했더니 떨어짐과 동시에 퍽하고 입질을 한다. 주우욱끌고 들어가기전에 훅킹을 했으나 나무에 쓸리는 감이 있다. 다행이도 내쪽으로 머리를 돌려서 빠르게 연안쪽으로 달려오는 녀석 이놈도 힘을 꽤쓴다. 랜딩을 마치고 보니 아까 잡은녀석인가 싶을정도로 똑같이 생겼다. 글을 쓰다가도 같은녀석을 두번찍었나 한참을 비교해 볼정도이니 말 다했다. '내가 한놈잡고 두놈잡았다고 기억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이 들 정도로 사이즈 외관 배나온것까지 너무 똑같은 것 아닌가 사진찍은 시간이 5분차이나는 것으로 보아 다른녀석으로 판명났다. 라인을 확인하니 한 5미터는 쓸렸더라 아까운 라인이 많이 전사했다.

 배수시 3군데 정도 나타나는 수몰나무 포인트 저런포인트가 있는지도 몰랐고 진입하기 힘들꺼같이 가지 않던 곳인데 전에 서곡저수지를 방문했을때 누군가 탑워터로 사이즈 좋은녀석을 올리는걸 보고 사람이 없을때는 꼭들리는 포인트가 되었다. 밑걸림으로 많은 채비를 해먹었지만 저 나무가 드러날정도로 배수는 안생기려나 항상생각한다. 최고의 줍낚포인트인건 확실할텐데 아쉬움만 남는다.

 이 사진도 마찬가지로 수몰나무로 추정되는 사진인데 저쪽에선 입질을 받지 못했고 수심도 굉장히 앝았다. 1미터정도 프리리그 장타로 던져보았지만 뻘바닥에 정말 나무를 누가 저기 가져다 놓은느낌이랄까. 물이 많이 빠져 줍낚을 시전했지만 썩어가는 미노우 2개 립이 다부셔져있음 작년에 내가 던진거같은 스픈 캣츠크로우에 중국산 트레블훅 진짜 내거같은데 불어터진 네꼬용 웜들에서 삽입싱커 줍줍 하지만 다운샷에 이용할 만한 싱커는 역시나 줍낚에 실패 하지만 스틱을 줍낚했다.

빠밤!! 낚시 중간쯤 바람이 불더니 연안까지 흘러온 나의 탑워터 오예 되는날인가 싶다. 기쁜 마음에 주웠다가 설정을 위해 다시 물에 넣고 사진을 찍어본다. 탑워터는 모노라인을 감고 사용하자. 합사는 위험하다. 요정도로 짬낚을 마친다.



다음이시간에~



추가!! 저녁에 두어시간 낚시를 하러 다시왔건만 꽝을 꽝을 칠뻔했다. 이번에는 여기저기 안가본 포인트 없이 거의 서곡지 2/3를 돌며 낚시를 했지만 마지막은 수몰나무포인트 같은 지점에 캐스팅해서 폴링바이트를 받았다. 여긴 이포인트밖에 없는건가. 오전에 잡은녀석과 같은사이즈다.근데 눈이 범상치 않게 큰것이 런커될녀석인가? 입술도 두툼하니 꽤나 힘을 많이 쓰는 9월초 배스 아주 좋았어 기분이 업된다.


배터리가 없어 카메라 작동이 안되 어플로 찍은 사진 ㅋㅋㅋ

재블린 노싱커로 끌어냄!!

진짜 끝


줍지는 못해도 버리지는 맙시다!

반응형